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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프닝으로 끝난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金측 "존중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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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홍준표 전 대구시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임명이 홍 전 시장의 고사로 인해 1시간여만의 헤프닝으로 끝났다.

김 후보 캠프는 9일 오후 언론 공지에서 홍 전 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홍 전 시장은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꿔, 김 후보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이 김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히며 임명 논의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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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국힘 탈당·이번 대선 관여 안 해"
김문수 캠프 "洪, 긍정 답변했지만 존중"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홍준표 전 대구시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임명이 홍 전 시장의 고사로 인해 1시간여만의 헤프닝으로 끝났다.


김 후보 캠프는 9일 오후 언론 공지에서 홍 전 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홍 전 시장은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꿔, 김 후보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이 김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히며 임명 논의는 일단락됐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다.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며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미국 방문 일정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헤프닝으로 끝난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金측 "존중할 것"(종합)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출자들의 소감을 듣고 있다. 2025.4.29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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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의 페이스북 글이 올라오자 김 후보 캠프는 언론 공지를 다시 내고 "오늘 오후 김 후보는 홍 전 시장과 통화하며 상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했고, 이에 홍 전 시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홍 전 시장이 해당 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그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정정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 은퇴를 밝혔고,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SNS를 통해 "내가 당을 떠난 건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라며,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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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 전 시장은 최근 김 후보를 거들며 당 지도부와 한 전 총리를 강하게 비판해왔다.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압박이 용산과 당 지도부의 뜻이라는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한 전 총리와 당 지도부를 겨냥해 "50여년 줄타기 관료 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며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醜)함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건 비상식(非常識)이 아니라 반상식(反常識)"이라며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놈들도 똑같다"고 맹비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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