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공승연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바로엔터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당사 직원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소속 연예인 매니저를 자처해 소상공인이나 업체에 접근, 회식을 명목으로 특정 상품(주로 와인)을 선결제하게 한 뒤 연락을 끊는 수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직원 및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도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은 경우 반드시 신원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사한 사기 피해는 다른 연예기획사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가수 송가인의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지난 6일 "송가인의 매니저를 사칭해 '회식용 와인'을 미리 준비하게 한 뒤 잠적하는 수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송가인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경고문을 올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금 뜨는 뉴스
가수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도 "회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 행위가 확인됐다"고 알렸고, JYP엔터테인먼트는 법률대리인을 사칭한 악성 이메일 유포 사례를 밝히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