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어항 활용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제시
충남도가 8일 오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서 '지자체 부문 해양레저관광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주최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이번 해양레저관광박람회는 해양관광과 레저산업의 최신 동향을 선보이는 교류의 장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 등 60여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는 '활력 돋는 어촌! 해양관광의 중심 충청남도!'를 주제로 기존 어항을 활용해 해양레저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촌과 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는 어촌 어항 재생 사업인 어촌뉴딜300 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소개했다.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이들 사업은 어가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어촌 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충남도의 정책사업으로 현재 도내 50개소에서 총사업비 5138억원을 투입에 추진 중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도내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등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혁신성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도내 어촌, 어항의 경제 플랫폼, 생활 플랫폼, 안전 기반시설을 전반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어촌 재생과 해양관광 융합 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어촌과 도시,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해양레저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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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충남의 해양레저 및 관광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해양레저와 관광을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 및 해양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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