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회 왕복 운행…서울 도심·터미널등 연결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와 서울역을 오가는 '5104번' 직행 광역버스가 9일부터 운행된다.
오산시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5104번 광역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세교2지구를 기점으로 세교1지구, 세마역, 북오산IC를 지나 고속도로를 경유해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서울에서는 을지로입구, 서울역, 남대문시장,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중심지 주요 지점을 연결한다.
노선에는 차량 6대가 투입돼 평일 기준 하루 24회 왕복 운행한다. 출근 시간대에는 약 30분 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50~6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편도 소요 시간은 80~100분이다.
이 노선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2023년부터 대광위에 노선 도입을 건의해 왔으며, 지난해 6월 노선선정 심의위원회가 노선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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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은 개통식에서 "이번 노선 개통은 시민의 교통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출퇴근길에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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