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 감소…당기순손실 821억
CJ ENM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손실 821억원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8일 CJ ENM에 따르면 회사는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1조1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고,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94.3%나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821억69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347억8600만원)보다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TV 광고 시장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928억원, 영업손실은 57억원을 기록했다.
스크립트 콘텐츠(영화 드라마) 부문 매출은 해외 유통 매출 감소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3159억원, 영업손실은 232억원을 나타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672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강화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623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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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관계자는 "웰메이드 콘텐츠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아티스트의 역량을 고도화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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