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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이재명 만나 "중견기업인에게 승계는 가장 시급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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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포함 경제5단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 개최

중견기업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 상속·증여세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8일 경제5단체가 개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경영인의 60% 이상이 60대를 넘겨 미래를 고심해야 하는 중견기업인에게 승계는 가장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이 후보의 정책 비전을 청취하고,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대선후보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 이재명 만나 "중견기업인에게 승계는 가장 시급한 과제" 최진식 중견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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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최 회장은 "상속·증여세 개편은 이념과 진영 논리에 갇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요원하기만 하다"며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50%, 할증평가를 적용하면 최대 60%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이 부담을 OECD 주요국 수준인 30%로 낮춰야 기업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이어 "두 세대만 거쳐도 100%의 지분이 16%로 줄어드는 현행 체계에서 기업을 승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우리나라에선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기 어렵다보니 기업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아예 경영을 포기하는 기업인이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 "창업주가 오랜 시간 쌓아 온 노하우와 기업가정신이 사라지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손실"이라고 최 회장은 부연했다.


이어 그는 "기업의 승계는 부의 이전이 아닌 좋은 일자리의 이전이고 미래 세대에 국부 창출의 원동력을 쥐여주기 위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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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경제단체들은 국민과 각 단체 회원 기업의 의견을 모아 공동으로 작성한 '제21대 대선 -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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