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태양의 활동을 직접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특별 천문행사 '태양관측소'를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광주과학관은 이번 행사에서 태양 전용 망원경을 통해 태양 대기의 일부인 홍염을 관찰하고, 태양 필터를 장착한 망원경으로 흑점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항성)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천체다.
태양은 약 11년 주기로 활동의 강약을 반복하는데, 지금은 흑점과 홍염 활동이 활발한 '극대기'에 해당한다. 관람객들은 보다 역동적인 태양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17~18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별빛천문대 앞에서 열리며, 누구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우천 시 행사는 취소된다. 운영 여부 및 자세한 정보는 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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