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FM 챔피언십 이후 통산 3승
코다, 티띠꾼, 리디아 고 1~3위 유지
김효주 8위, 고진영 9위, 홍정민 88위
유해란이 세계랭킹 톱 5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2위에서 7계단 도약한 5위에 자리했다. 전날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26언더파 262타)을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3000만원)를 챙겼다.
유해란은 우승 직후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믿기 힘든 날이었다"며 "개인 최고 성적은 23언더파였는데, 이 기록을 깼다. 아울러 사흘 연속 이글을 기록해 기분이 매우 좋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내 골프, 내 스윙에만 집중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곁에서 한식을 만들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엄마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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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의 변화는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1~4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김효주 8위, 고진영 9위, 양희영 18위, 윤이나 24위, 김아림 29위, 임진희 32위, 신지애 37위, 최혜진 41위, 김세영 42위, 이예원은 46위다. 국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은 54계단 점프한 88위로 올라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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