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의 대표 브랜드 쌀 '고령옥미'가 올해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브랜드 쌀 매출이 20억원 이상인 경영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품위·품질·품종 혼합비율 등의 기준에 따라 전문 평가기관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
고령옥미는 가야산에서 발원하는 소가천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질을 바탕으로 한 2㏊ 이상 집단화된 농경지에서 단지화 생산된다. 1모작 지구를 대상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고령옥미(품종:삼광)는 460 농가, 494㏊의 계약재배를 통해 총 1565t을 생산했다. 수매 시 DNA 검사를 통해 이품종 혼입을 방지하고 있으며, 혼입률이 21%를 초과할 경우 3년간 계약재배 제한과 장려금 지원 제외 등의 강력한 관리 방침을 통해 단일품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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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군수는 "고령옥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생산 농가와 판매업체인 고령RPC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며 "지역 식량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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