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긍정 양육 챌린지' 홍보영상을 1일 배포했다.
긍정 양육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육 방법을 말한다.
홍보영상은 경기도 홍보대사 개그맨 김대희 씨가 출연해 아이들과 30초 포옹하기, 아이 손톱 정리해주기, 가족 셀카 찍기 등 한 달 동안 하루 한가지씩 행복한 긍정 양육 챌린지를 실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제작된 홍보영상을 유튜브, G버스TV, 도정 홍보 모니터, 경기도 어린이박람회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은 물론 시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도내 유관기관에도 영상을 배포할 계획이다.
권문주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아동학대 행위자의 86%가 부모이며, 발생 장소의 83%는 가정 내로 확인됐다"며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이해하는 것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으로 긍정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 26곳과 학대피해아동쉼터 44곳 등 대응 인프라 운영,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 강화, 도 자체적으로 위기 아동을 발굴하는 '아동의 안부를 묻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