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오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책임 경영 강화와 사업 비상 회복에 대한 임원의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해 임원 성과급에서 주식 보상 비중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급을 주가 및 경영 성과에 연계해 임원이 회사 기업 가치 제고와 장기 성과 창출에 몰입하고 회사와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중장기 회사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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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발표하는 등 주주 중시 경영 기조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이날 컨콜에서 "지난 2월 중순까지 자사주 3조원을 모두 취득해 소각 완료했으며 나머지 7조원 중 3조원의 자사주 매입도 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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