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고보온·입체핏 '기술력 3종 배치'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Descente Golf)'가 서울 청담동 클럽디청담에서 '2025 비전 쇼케이스'를 열고, 올 하반기 선보일 FW 신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데상트골프의 하반기 브랜드 콘셉트와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데상트골프는 최근 진성 골퍼 중심으로 재편된 골프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강조한 신상품을 미리 선보였다.
데상트골프는 올해 초부터 리뉴얼 콘셉트를 적용한 컬렉션을 통해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이번 FW 컬렉션은 고기능 수입 특수 원단을 사용해 제품 신뢰도를 높였고,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의 신체 움직임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패턴과 핏 등 기능적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큰 일교차, 강풍, 혹한 등에 대비해 방풍 및 발수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핏을 구현하고, 플레이 중 골프웨어가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하반기 주력 라인은 '아크먼트(ACMT)'를 중심으로 '제로그래비티 다운', '사일런스 블락 시리즈' 등 세 가지다. 아크먼트는 데상트골프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집약된 최상위 라벨이다. 올해 초 출시 이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하반기에도 스윙 시 견갑골과 활배근 부위의 움직임을 고려한 신축성 높은 입체 패턴과 계절감을 반영한 두꺼운 소재 및 충전재 간 유기적 결합을 통해 퍼포먼스 향상에 집중했다.
겨울철 스윙을 위한 다운 제품 제로그래비티 다운은 아크먼트 라인 중 하나로, 투습성과 방수성이 우수한 초경량 '퍼텍스(PERTEX)' 원단을 사용해 방풍력과 통기성의 균형을 갖췄다. 가볍기 때문에 여러 겹을 착용해도 부담이 적고, 충전재로는 미국 육군 의뢰로 개발된 인공소재 '프리마로프트(PRIMALOFT)'를 적용해 습하고 추운 환경에서도 높은 보온성과 열 효율성을 제공한다.
사일런스 블락 시리즈는 '노이즈리스(Noiseless)' 콘셉트를 바탕으로, 몸통과 옆구리, 팔꿈치 등 부위에서 발생하는 마찰 소음을 최소화해 플레이 몰입도를 높인다. 지난해 말 출시된 사일런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올해는 방풍과 방수 기능을 강화하고, 가볍고 신축성 좋은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다.
한편, 데상트골프는 올 상반기부터 퍼포먼스 중심의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며 고기능성 제품과 셋업 의류 확대 등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긍정적인 리브랜딩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1분기(1~3월) 실적을 통해 정량적·정성적으로 모두 확인되며, 최근 골프웨어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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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골프 관계자는 "스톰플리스 셋업 비중을 확대하고, 현재 전체 의류의 약 20%를 차지하는 아크먼트 라인을 2026년까지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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