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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 멕시코와 협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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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한국의 주요 교역국인 멕시코에서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강 사장은 "최근 다자무역체제가 약해지고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자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원에 앞장서며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다음달 2일 상파울루에서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산업협력, 시장 다변화, 공급망 재편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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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 개최
멕시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 모여
현지 韓 기업 MOU 체결 성과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한국의 주요 교역국인 멕시코에서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주년을 계기로 29일부터 양일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25 한-멕시코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개최했다.


멕시코는 한국의 제1위 중남미 교역국일 뿐 아니라, 500개사가 넘는 우리 기업이 투자 진출한 주요 경제 협력국이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북미,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국가이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미래협력포럼을 시작으로 ▲전략산업상담회 ▲혁신소비재 쇼케이스 ▲투자진출기업 간담회 ▲인증세미나 등 수출과 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행사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멕시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하여 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


코트라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 멕시코와 협력 강화할 것" 코트라 본사 전경,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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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협력포럼은 강경성 코트라 사장의 양자 협력 강화 메시지로 시작했다. 이어서 멕시코 경제부에서 신정부의 경제 및 투자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여 양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코트라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멕시코 시장 판로 개척 및 주요 통상정보 확보를 위해 멕시코기업인연맹(COPARMEX) 및 멕시코대외무역위원회(COMC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출상담회, 전시회 등 양국 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멕시코 투자 진출기업 9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관세정책으로 인한 시장의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들의 애로와 제안 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략산업상담회는 29일부터 양일간 개최됐다. ▲정보통신 ▲의료기기·헬스케어 ▲소·부·장 ▲소비재 분야 우리 기업 24개사와 멕시코 기업 135개사가 참여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소비재, 정보통신 분야에서 총 1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2건이 체결되는 등 성과도 이어졌다. 특히 현지 전역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일본계 멕시코 유통망에 1년간 50만달러 규모의 화장품(아이블뷰티)을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 멕시코를 신시장으로 개척한 사례를 선보였다.


강 사장은 "최근 다자무역체제가 약해지고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자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원에 앞장서며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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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산업협력, 시장 다변화, 공급망 재편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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