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싸이랩은 '선재 및 철근 제조공정 디지털-그린 연계 탄소발자국 추적기술개발'사업의 2차년도 추진을 위한 킥오프 회의가 지난 24일, 제주 라마다 시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24년 9월부터 착수되었으며, 철강 제조 공정에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시스템을 융합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추적·관리하고, 나아가 탄소 감축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며, 국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차년도(2025년)에는 철스크랩 분류 시스템과 물동량 모니터링 시스템의 현장 적용, 탄소배출량 산출 모델의 통합, 공정 IoT 데이터 수집·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실질적인 기술 적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킥오프회의에는 철강사, ICT기업 등 18개 기관의 책임 및 실무 담당자 약 6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참여기관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아이싸이랩은 '탄소발자국 검인증 표준화 및 검수 기술개발'과제 개발 컨소시엄으로 선정되어 올해 탄소배출량 데이터 수집 방법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ICT 표준 2종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발자국 관리 및 감축을 위한 표준화 기반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기술세미나 세션도 가졌다.
오흥룡 박사(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탄소발자국 모니터링 시스템 ICT 표준 전략을 주제로,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표준화의 필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김도근 박사(한국재료연구원)는 굴뚝산업 배가스의 플라즈마 처리기술을 소개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생산공정 및 온실가스 감축 동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정광하 본부장(한국화학산업협회)는 화학산업의 탄소중립 추진 위한 전략을 소개하고, 백춘열 박사(국가기술표준원)는 탄소중립 국제 표준화 추진 동향을 주제로 표준 제정 현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적용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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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총괄책임자 아이싸이랩 변창현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탄소 감축은 철강 산업계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을 동시에 이끄는 철강 산업계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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