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있던 서울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와 755번지 일대에 3000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3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및 75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응암동 700번지와 755번지 일대는 2019년 선정된 일반근린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에 위치해있다. 대상지는 현재 건축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도로로 비상시 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번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대상지에는 향후 3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건립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과 공원, 복지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지 인근의 대림시장 골목상권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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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공공의 도시재생사업과 민간의 재개발 사업 연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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