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의원 "현장 정치인과 전문가 균형 배치"
이철규 의원도 합류…"777명 선대위 구성"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캠프에 현역 의원 48명이 참여했다고 캠프 측이 밝혔다.
23일 홍 전 시장 측은 777명의 인재를 포함한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보건복지총괄본부장에 백종헌 의원 ▲국민통합수석본부장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인재영입본부장에 염동열 전 의원 ▲실버사회비전본부장에 박대동 전 의원 ▲약자와의동행본부장에 강효상 전 의원 등을 선임했다.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인 유상범 의원은 "현역의원 48명, 원외인사 54명이 선대위에 합류했다"며 "현장 정치인과 전문가를 균형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캠프에 합류한 이철규 의원에 대해서는 "1차 인선에서 빠졌지만 처음부터 홍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캠프에서 활동했다"며 "정책과 정무를 총괄하는 총괄위원장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다른 탈락 후보들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홍 전 시장이 직접 나 의원을 비롯해 다른 탈락 후보들과 접촉할 것"이라며 "김기현, 주호영 의원 등도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영남 중진인 두 의원을 영입해 현재 공석인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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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4강전에서 51% 이상의 지지표를 얻어 곧바로 본선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51 캠프'로 명명하고 777분의 인재를 모셨다"며 "현역 의원, 원외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혁신 분야의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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