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진행
한국산업은행이 22일(현지시간) 국내 주요 VC(밴처캐피탈) 참관단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은행이 개최하는 실리콘밸리 글로벌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VC들의 글로벌 인사이트 제고와 인공지능(AI)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만남을 주선했다.
이날 오픈AI 본사 방문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대표 40여명이 참여했다. 오픈AI 스타트업 팀은 오픈AI의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사례와 파트너십 전략을 설명하고 핵심 기술 데모를 시연하는 등 참관단과 함께 오픈AI의 스타트업 지원 방향과 기술 협력 구조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한국 AI 시장과 기술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여 온 오픈AI는 지난해 초 글로벌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한국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했고, 이어 지난 2월 오픈AI의 자체 워크숍 '빌더랩'을 서울에서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AI 코리아 펀드를 조성해 국내기업이 AI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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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결을 통해 국내 VC와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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