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 공개…2주만에 100만뷰 '돌파'
AI 기술로 음원 제작 활용
삼성증권은 트롯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이 이달 11일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상향 인생'은 변동성 장세 속 투자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번 곡은 작사부터 음원 제작,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삼성증권이 직접 가사를 쓰고, '트롯', '신나는 음악', '응원' 등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AI 작곡 툴을 활용해 음원을 제작했으며, 가수의 목소리까지 AI로 생성했다.
뮤직비디오는 실제 배우가 립싱크로 출연해 대형 스튜디오에서 실사 촬영을 진행했다. 파도·물·불꽃 등 다양한 영상 효과는 모두 AI 영상 제작 툴을 통해 구현했다. 배우와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이 AI 기술로 완성된 셈이다.
이 콘텐츠의 주요 시청층은 20·30세대였다. 전체 조회수 중 약 77%가 MZ세대의 시청으로 집계돼, 삼성증권의 브랜드 메시지가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에는 해당 뮤직비디오 기반의 쇼츠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댓글에는 "중독성 있어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누가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아나", "내 주식도 우상향으로 갔으면" 등 진심 어린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음악을 매개로 긍정적인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매년 수능 시즌 수험생을 위한 응원송인 '수능송'을 제작하고, '연금아 내게로-어이유', '투자할 때 듣기 좋은 노래 모음' 등 다양한 주제의 음악 콘텐츠를 통해 음악 기반의 브랜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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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증권 유튜브를 통해 금융투자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투자네컷', 재테크와 관련한 다양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돈 이야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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