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인지능력 향상"
광주시 서구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뇌 나이 청춘 프로젝트는 서구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치매 예방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고령 주민의 인지능력이 30.9%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며 저예산·고효율 치매 예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SK케미칼, 행복나눔재단, 사운드마인드와 협력해 종합사회복지관 및 주간보호센터 등의 이용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억, 사고, 주의력 등 다양한 두뇌 영역을 자극하는 70여 종의 콘텐츠와 함께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한 인지·언어훈련을 1: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서구는 인지훈련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지 선별검사, 우울 검사 등 사전·사후 검사를 제공해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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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치매 예방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지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다"며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인지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체감형 치매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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