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5월 3일 개막...체험 행사 풍성

어린이날 황금연휴 맞춰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축제 모습/공주시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인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공주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시에 따르면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맞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구석기 유적의 가치를 조명하는 공연 '석장리, 위대한 발굴'과 전문가 토크 프로그램 '석장리, 살펴보기'는 관람객에게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 발굴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또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도전! 구석기왕 골든벨', 사냥기술을 접목한 '구석기 사냥픽' 체험, 어린이 직업 체험관, 고고학자 발굴 체험 등 교육과 놀이가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된다.

지난해 축제모습/공주시청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태권도 시범과 가족 참여형 랜덤댄스 등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석장리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석기 이력서가죽을 다루는 도구들'을 통해 구석기 시대 도구의 실제 용도를 소개한다.

최원철 시장은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가족이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