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마을로 확대해 상반기 5회, 하반기 2회 실시
충남 공주시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이 협력해 진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 항목은 양·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사, 시력검사, 돋보기 지원, 건강 예방 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강관리까지 포함된다.
시는 지난해 6개 마을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7개 마을로 확대해 상반기 5회, 하반기 2회에 걸쳐 약 2000명의 주민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억 800만원 증액된 2억 5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충남 도내 최다 예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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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시장은 "농촌 왕진버스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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