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심의 거쳐
성신양회는 성신씨엠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 표지 인증 심의위원회에서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초소재 전문회사인 성신씨엠은 성신양회의 계열사로, 성신양회가 생산·판매하는 콘크리트용 고로슬래그 미분말 제품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 표지 인증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성신씨엠의 제품은 ▲자원 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7개 환경성 항목 가운데 특히 탄소발자국 분야에서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친환경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표시한 지표로,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성신씨엠은 이번 인증이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신씨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써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친환경 건설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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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신씨엠은 공정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원료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건설자재 생산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건설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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