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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초현실주의가 없다?...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가 6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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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7월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한국적 초현실주의는 무엇인가 담론 제기

20세기 한국 미술에서 소홀히 다뤄졌던 근대미술 작가 발굴을 위한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 전시가 오는 7월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다.

한국엔 초현실주의가 없다?...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가 6인 조명 김종하 '색장갑'(1957), 초현실주의자들에게 장갑은 신체의 일부처럼 기능하면서도 신체가 아닌 이중적 존재로 여성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억압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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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는 프랑스에서 시작한 예술 혁명 운동으로, 인간 정신을 구속하는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중요 가치로 삼는다. 1920년대 전 세계로 퍼졌고, 국내에선 1930년대 말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등 일본 유학생들을 통해 시도됐으나, 분단의 혼란 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프랑스의 초현실주의는 국가주의와 제국주의를 경계하고 모든 인공적인 틀을 타파하자고 주장하는 변혁 운동이다. 현실을 변화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특징이다.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미술평론가 앙드레 브르통은 '초현실주의 선언'에서 "산다는 것과 살기를 그친다는 것, 그것은 상상의 해결책이다. 삶은 다른 곳에 있다"고 했다. 여기서 '다른 곳'은 무의식, 꿈, 신비주의 등을 의미하는데, 초현실주의자들에게 예술은 현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통로와도 같았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로 퍼진 초현실주의가 국내에는 자리 잡지 못했다. 우선 초현실주의를 지향하는 작가들이 집단을 이루지 못했고, 변혁을 시도하지도 않았다. 각 작가가 자신의 작품 세계에만 몰두하면서 현실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한국에는 초현실주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다만 그럼에도 국내에도 초현실주의를 지향한 작가들이 있다. 김욱규(1911~1990), 김종남(미나베 히데오, 1914~1986), 김종하(1918~2011), 신영헌(1923~1995), 김영환(1928~2011), 박광호(1932~2000) 등 6인의 작가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당시 주류를 이룬 추상화, 단색화, 민중미술을 좇는 후위가 되는 대신 창조 본능에 충실한 전위를 추구했다. 이는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성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한국의 초현실주의란 무엇인가'란 담론을 제기한다.

한국엔 초현실주의가 없다?...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가 6인 조명 김욱규 '제목없음'(1970), 풀숲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숨어있어 경외감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국립현대미술관

김욱규는 1930년 일본으로 건너가 가와바타화학교에서 4년간 수학하며 일본의 초현실주의를 경험한다. 해방 후 고향인 함흥으로 돌아왔지만 1·4후퇴 당시 가족을 두고 월남해 미군 부대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연명했다. 생전 4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지만, 대다수 작품에서 제목, 제작연도, 서명을 찾아볼 수 없다. 판매 의향이 없었기 때문인데, 그는 스스로 세상과 단절한 채 작업에 몰두하면서 이산(離散)의 트라우마를 견뎌냈다. 그의 작품에선 기이한 생명체의 왜곡된 모습에서 현실 불안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일본과 프랑스에서 유학한 김종하는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독특한 에로티시즘을 드러낸다. 여성의 누드 실루엣을 드러내는 마네킹과 여성의 신체를 가리는 도구이지만 역설적으로 성적 결합을 상징하기도 하는 장갑을 통해 에로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후 고향인 대구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던 박광호는 '상징기능 오브제'를 사용해 일상의 의식 속 잠들어 있는 성욕을 자극한다. 오브제가 성기나 유사기관을 재현하지 않지만, 신체 일부가 물신화돼 성적인 속성을 이미지화해 억압된 욕망을 표현한다.


김영환은 홍익대 회화가 시절부터 초현실주의에 매료됐다. 이를 통해 전쟁과 분단의 비참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실에 대한 분노를 기하학적 추상으로 드러냈다. 원근법적 공간은 언제라도 깨질 수 있는 꿈을 상징하며, 그 안의 각 존재는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지만 합쳐지지 못하고 불협화음을 이룬다.

한국엔 초현실주의가 없다?...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가 6인 조명 신영헌 '한(恨)의 장(章)'(1969), 분단된 한반도의 비극적 현실을 강렬하게 상기시킨다. 국립현대미술관

1939년 평양사범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신영현은 식민, 전쟁, 월남, 분단의 역사를 독특한 형식으로 시각화했다. 1960년대 이후 살바도르 달리가 즐겨 사용한 '이중 영상' 기법으로 전쟁과 분단으로 만신창이가 된 조국을 기이한 이미지로 그려냈다.


김종남은 1934년 일본미술학교에 입학한 뒤 줄곧 한국인 신분을 숨겼다. 숨을 거두기 직전에서야 자녀에게 자신이 한국인임을 고백할 정도로 철저하게 일본인으로 살았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펴는 와중에 삶이 순탄하진 않았다.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폭격기, 파괴된 비행기 등이 슬픈 자화상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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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담당한 박혜성 학예연구사는 "초현실주의는 환상과 다르다. 현실에 발을 딛고서 바꾸고자 하는 욕망"이라며 "정말 한국에 초현실주의가 없었는지 이번 계기를 통해 되돌아보길 희망한다. 한국의 초현실주의를 어떻게 정의하고 받아들일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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