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공정위원장이 임명
"대규모 소비자 피해 회복 위해 노력"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 한용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감시국장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소비자원장이 제청하고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한다. 한 신임 위원장은 행정고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과 국제카르텔과장, 시장감시총괄과장, 서비스업감시과장, 기업집단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 재직 시절에는 해운 담합,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사건과 콜 차단 사건 등을 처리했다. 이동통신 3사의 5G 속도 허위과장 광고 행위와 쿠팡의 검색순위 조작으로 인한 소비자 기만행위를 제재하는데도 주도적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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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당사자 간의 양보와 타협에 기반해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 집단분쟁 사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의 실질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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