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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족도시 실현' 위해 2040 도시계획 새롭게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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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경자구역 공간구조·노후도시 재건축 인구 반영
시민계획단 모집해 시민의견 수렴
‘2035 도시정비계획’도 연내 수립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새롭게 짠다.

고양시, '자족도시 실현' 위해 2040 도시계획 새롭게 짠다 일산신도시 전경.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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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경제자유구역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장기 발전 방향을 담아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 203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고양특례시는 지난 2021년 말 '2035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인구, 토지이용, 광역교통 등 도시 여건의 변화에 따라 2040년을 목표 연도로 계획을 새롭게 짜기로 했다.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재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 함께 미래도시 비전을 그리기 위해 이달 중 '고양시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 100여명 규모로 구성될 시민계획단은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을 대표해 계획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하반기 중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미래 지향적 도시계획 완성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2040 도시기본계획에는 고양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신도시 재건축 등 주요 사업들이 대거 반영된다. 고양시는 2022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정 절차를 추진해왔으며, 최근 주민 의견 청취를 마치고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역시 인구계획을 포함시켜 도시기본계획과 정합성을 갖춘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지역의 활력 회복과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역세권 TOD(대중교통 중심 개발) 전략, 신도시와 구도심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한 도시공간 재편, 인구계획 재조정, 시가화 예정용지 검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고양시, '자족도시 실현' 위해 2040 도시계획 새롭게 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해 2월 4일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추진 방향 설명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시는 '203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 올해 안으로 수립 완료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 정비사업의 실행 지침이 되는 핵심 문서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적 기준 마련이 목표다.


고양시는 생활권별 주민들의 거주환경, 도시정비기본방향, 정비사업 등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주민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기본계획안 마련 후 관련 부서 및 기관 협의, 주민 의견, 의회 의견 청취,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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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주거 중심에서 벗어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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