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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출마 선언에 "본인 '막사니즘'부터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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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 국민 분열과 갈등 부추겨"
"대통령 되기에 몰두…한 일 무엇인가"
"나만큼 민주당 잘 아는 사람도 없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마 선언 영상은 감성에 기대어 현실을 호도하고, 국민적 분열과 갈등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부터 막아야 진짜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이재명 출마 선언에 "본인 '막사니즘'부터 해결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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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영상에서) 탄핵을 '무도한 권력의 끌어냄'이라 규정한 표현은 헌정 절차에 따른 대통령 파면을 특정 정치 세력의 승리로 축소하고 국민 전체의 판단을 자신만의 서사로 왜곡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정치적으로 독점하려는 시도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했다.


이어 "극심한 양극화와 민생고의 책임을 오로지 현 정부에 돌리는 태도는 매우 무책임하다. 초거대 야당의 대표로서 30번의 탄핵을 주도해 정부를 마비시키고 자신의 방탄에만 몰두한 장본인이 이재명 대표"라며 "그가 대통령 되기에만 몰두했지, 민생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잘사니즘, 실용주의 등 온갖 좋은 말만 내세워 말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하나도 없다. 12개 혐의, 5개의 재판을 받는 이재명의 말보다 먼저 정리돼야 할 것은 본인의 정치적 진실성과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이라며 "본인의 '막사니즘', '망나니즘'부터 해결하고 대선에 나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면서도 이 후보의 메시지는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이분법의 정치에 머물러 있다"며 "국민 통합은 온데간데없고 분열 조장을 동력으로 삼아온 이재명 정치의 민낯을 보여준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감성적인 영상이 아니라 책임 있는 정치"라고 했다.


李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安 "이재명 넘을 사람은 나"

안철수, 이재명 출마 선언에 "본인 '막사니즘'부터 해결해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10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에 공개한 11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 최고의 도구 이재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에 걸친 촛불혁명, 빛의 혁명을 통해 무혈의 평화 혁명으로 현실 권력을 끌어내는, 세계사에 없는 이런 일들이 민주주의 이름으로 이뤄졌지 않나"라며 "정말로 위대한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여러 영역이 있다고 본다"며 "이런 것들을 'K 이니셔티브'라고 통칭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 계엄은 잘못된 것이었고, 헌법재판소 판결에 명백하게 나타난 것처럼 재판관 전원의 위헌 판정을 받았다"며 "지금 우리는 과거를 회한으로 보낼 여유가 없다.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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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한민국 갈등에는 정쟁을 유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며 "저만큼 민주당을 잘 아는 사람도 없다.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절 선택해달라"고 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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