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통해 안전우산 3000개 제작·배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본격 추진
대구경찰청이 iM금융그룹,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7일 오후 청사 7층 회의실에서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단장 이상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찰청은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지원하고, iM금융그룹과 DGB사회공헌재단은 안전 우산 3000개를 제작해 대구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은 현장에서 아동들에게 직접 안전 우산을 배포하고 교육과 연계해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약 2600건으로, 연평균 500건 이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는 사회의 안전망과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회적 파급력이 큰 문제”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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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향후에도 다양한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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