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포근한 날씨 속 일교차 주의

전국 맑고 낮 기온 16~24도
일부 지역 미세먼지 '나쁨' 주의보

월요일인 7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그러나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동인 7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짧은 소매 옷을 입은 사람들과 긴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이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산책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인 0~9도에서 시작해 낮에는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아 16~24도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6도/20도 ▲인천 7도/16도 ▲춘천 2도/20도 ▲강릉 8도/21도 ▲대전 5도/22도 ▲대구 6도/24도 ▲전주 6도/22도 ▲광주 5도/22도 ▲부산 9도/19도 ▲제주 10도/21도 등이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상 상태가 안정될 것이다. 그러나 강한 바람이 시속 55㎞(산지 시속 70㎞)로 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이나, 서울과 경기 북부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