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 인근서 흉기로 복부 찔러
"파면 결정 받아들일 수 없다"
경찰, 흉기 회수 후 경위 조사 착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서울 도심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인근에서 이모(43)씨가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여러 차례 찌르며 자해를 시도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찰과상을 입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용된 흉기를 회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금 뜨는 뉴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자해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