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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물 싹 털렸어요" ‘李 대망론’에 들썩이는 세종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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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 남부지회장이 전한 현지 부동산의 분위기다.

C 공인중개업소는"나릿재 2~3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5~6단지는 지난해 거의 거래가 없었지만 최근 실거주 수요와 함께 전세를 낀 갭투자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나성동과 어진동 등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답했다.

세종시 공인중개사들은 6월 세종시 5생활권에 공급될 예정인 계룡건설의 분양 성적이 향후 세종시 부동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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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40% 증가, 대장급 단지 신고가도 속출
실거주 수요 움직이고 투자문의도 잇따라 "서울서도 연락"
"진정한 행정수도 될 수 있다는 인식 확산"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설’ 이후 많이 쌓여 있던 급매물이 싹 정리됐어요. 아파트값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일찍 움직인 거죠. 탄핵이 인용됐으니 수요가 더 늘어날 겁니다."


장석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 남부지회장이 전한 현지 부동산의 분위기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격변 속에 시장은 미리 움직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당내에 지시했다는 소식이 지난 3월 초 알려진 것이 시발점이었다. 이 대표의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 ‘압도적 1위’가 시장에 주는 무게감은 그만큼 남달랐다.


장 지회장은 "대선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기는 하나, 워낙 (이재명 대표가) 유력하지 않느냐"며 "정권교체와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권교체가 된다면 ‘반쪽짜리 행정수도’라는 말이 나오는 세종시가 ‘완전한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하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지금이 세종시에 베팅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는 말도 나온다.

거래량 40% 급등, 매물 감소 전국 1위…"상승장 전조"
"저가매물 싹 털렸어요" ‘李 대망론’에 들썩이는 세종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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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동산은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9~2020년의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2020년 9404건에 달했던 거래량은 지난해 4476건으로 줄었다. 올해 누적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세종시 부동산이 ‘이재명 바람’을 타고 꿈틀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3월 639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3건과 비교해 41.06% 급증했다. 올해 2월 거래량도 449건 정도였다. 3월 거래된 건수의 신고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실제 거래량은 더 많다는 얘기다.


세종시의 A 공인중개업소는 "가격만 보면 지난해 여름이 바닥이었고, 지금은 그때의 가격대인 매물은 찾기 어렵다"며 "요즘 어쩌다 1~2개 나오는 ‘저가 매물’은 금방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집값 바닥론’이 확산하면서 매도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의 1개월 전 대비 매물 감소율(4일 기준)을 보면 세종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압도적 1위였다. 한 달 동안 매물이 1만884건에서 1만181건으로 6.5% 줄었다. 2위는 서울로, 1.7% 감소했다. A 공인중개업소는 "거래량이 늘고 매물이 감소하는 것은 상승장의 전조"라고 분석했다.

신고가 단지도 잇따라… 실수요가 끌고 갭투자가 밀었다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도 나온다. 세종시의 ‘대장 아파트’로 통하는 나성동의 나릿재마을2단지 리더스포레는 지난 3월 3일 전용 84㎡가 11억8500만원에 손바뀜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2월만 하더라도 8억~9억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불과 한 달 새 3억원이 넘게 뛰었다. 세종시의 B 공인중개업소는 "세종에서 가장 비싼 나릿재2단지의 전세가는 약 3억~4억원 수준"이라며 "갭투자 메리트는 별로 없기에 실거주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성동의 나릿재마을3단지 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84㎡, 다정동의 가온마을11단지 지웰푸르지오 74㎡, 도담동의 도램마을17단지 99㎡, 반곡동의 수루배마을1단지 84㎡, 조치원읍의 엘리프세종 104㎡ 등도 지난달 잇따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적게는 100만원(가온마을11단지)부터 많게는 2억9300만원(나릿재마을3단지)까지 고점을 높였다. C 공인중개업소는"나릿재 2~3단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5~6단지는 지난해 거의 거래가 없었지만 최근 실거주 수요와 함께 전세를 낀 갭투자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나성동과 어진동 등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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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인중개사들은 6월 세종시 5생활권에 공급될 예정인 계룡건설의 분양 성적이 향후 세종시 부동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D 공인중개업소는 "5생활권에 1월 분양한 단지의 경우 청약은 채웠으나 계약 포기가 속출하면서 미분양이 발생했다"며 "상대적으로 외곽이라 입지 선호도가 떨어지는 5생활권까지 흥행에 성공한다면 지금의 열기가 ‘반짝’이 아니며 중장기 상승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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