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바치킨,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 2500원↑
자담치킨, 배달앱 가격제 도입
지코바치킨이 오는 7일부터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자담치킨도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코바치킨은 모든 메뉴 가격을 2500원씩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모든 메뉴 가격을 1000~2000원씩 올린 지 1년1개월만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대표 메뉴인 순살양념치킨은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3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자담치킨도 지난 1일부터 배달앱에서 치킨 가격을 2000원씩 올리며 '배달앱 가격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치킨은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양념치킨과 맵슐랭치킨은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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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일부 가맹점은 지난달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하는 등 이중가격제를 도입했고, 굽네치킨도 최근 서울과 경기 등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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