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시민단체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와 12·3계엄에 동조한 이들의 처벌을 촉구했다.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헌법과 국민의 바람대로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국민이 자신에게 부여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12·3 불법 계엄 후 벌써 120일이 지났다.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은 헌법재판관들이 국민들의 염원을 외면해 왔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어 "국회는 노골적으로 헌법을 위반하며 내란 진압을 방해해 온 한덕수와 최상목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 대통령을 풀어 준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을 즉각 탄핵해 내란에 동조한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