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원 기반으로 AI 학습 기능 고도화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중·고등학생 및 공무원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슬링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AI 퍼스트는 구글이 시드,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국내 스타트업 중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슬링은 AI 퍼스트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AI 기술 단계별 전담 멘토링 ▲제품, 비즈니스, 리더십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활용해 오르조의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AI 문제풀이 신기능을 개발하고 학습 경험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수험생들의 태블릿 학습 필수 앱인 오르조는 슬링에서 자체 개발한 AI 문제 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문제 풀이 학습 환경뿐 아니라 대화형 AI 튜터인 ‘오르조 AI 코치’로 맞춤형 문제 풀이 접근법과 해설까지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오르조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만건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새 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들의 학습 수요가 몰리며 앱스토어 무료 교육 앱 1위 달성 후 현재까지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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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 슬링 대표는 “이번 AI 퍼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슬링이 보유한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이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오르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구글 포 스타트업이 확보한 글로벌 공략 노하우에 집중해 슬링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진출에도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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