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의대생 카르텔의 시대]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시계아이콘02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6년간 같은 수업받고 시험 대비 '족보' 공유
인턴·전공의 지원 때 동기·선배 평가 절대적

편집자주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2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선배들을 따라 수업을 거부하고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은 유급·제적 처리하겠다는 정부와 대학의 경고에 일단 복귀라는 형식을 대체로 수용하고 나섰지만 재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여전하다. 의대 현장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는 외양을 갖춘다고 해도 의대생들의 집단화와 그 위력이 남긴 부작용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듯하다. 아시아경제는 이들이 무엇을 통해, 무엇 때문에 '카르텔'과도 같이 똘똘 뭉칠 수 있는지를 총 6회에 걸쳐 분석한다.

"수업 복귀자를 동료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들과는 향후 학업과 관련된 모든 학문적 활동에 함께할 수 없다."


지난달 13일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2~3학년 학생 6명이 휴학계를 내지 않고 수업에 복귀하려 하자 동급생들은 입장문을 내고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학교 측은 즉각 "학생 개인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부당행위는 엄격하게 조사하고 학칙에 따라 징계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의대생들 사이에선 "정부가 저런 극단적인 저격까지 나오게 학생들을 분열시켰다"는 불만도 나왔다.


정부와 대학들이 의대생들의 유급·제적 가능성을 거론하며 수업 복귀를 재촉하던 3월 말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의대생은 새 학기 등록을 거부하며 '단일대오'를 유지했다. 의대 교수들까지 나서 학생들을 설득하고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기류가 형성되자 일부 학생들 사이에 '이제 수업받고 싶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서로 눈치만 볼 뿐이었다.


서울 소재 의대생 A씨는 "집에선 빨리 등록하라고 걱정하시지만, 배신자로 낙인찍힌 채 학교 다니는 것이 제적되는 것보다 더 무섭다. 절대 혼자서는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의대생 카르텔의 시대]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AD
의대 입학과 동시에 최소 10년 동고동락

상당수 의대 학생들이 대규모 제적 사태를 피하기 위해 일단 등록금을 납부하고 학교로 돌아오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처럼 의대생들이 주도한 집단 휴학 사태가 강한 결속력을 갖고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의료계 관계자들은 "의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뤄지는 도제식 수업방식, 그 속에서 형성된 서열과 통제, 복종 문화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의대는 일반 학과와 달리 한 학년 전체가 6년간 주어진 똑같은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조별 과제와 실습 등을 매번 같은 동기들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입학 후 예과 2년과 본과 4년을 거쳐 수련병원 인턴 1년과 전공의 3~4년 과정을 거치게 되며 통상 최소 10년 이상 함께 부대끼고 생활한다.


개별 과목 시험과 의사 국가고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족보'도 의대 동아리 등 학생회 차원에서 관리된다. 수업 시간에 배운 강의 PPT와 시험 기출문제 등이 정리된 족보는 방대한 공부량에 비해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의대생들에겐 꼭 필요하다. 의학이라는 학문을 본격적으로 접하는 본과 1학년 때 선배로부터 물려받고 동기들끼리 공유하는 이 족보를 받지 못하면, 제아무리 똑똑한 학생이라도 스스로 공부의 우선순위를 찾을 통찰력을 갖기 어렵다고 한다.


의대 선후배는 사실상 교수와 학생의 관계다. 의학교육 전 과정이 도제식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례로 해부학 실습의 경우 교수가 해부용 시신 해부를 직접 시연하고, 학생들이 따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수는 대부분 모교 선배들이다. 병원에 실습을 나가도 교수와 선배 전공의들을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한다. 예전보다는 덜 하다고는 하지만, 선배들은 후배들을 혹독하게 교육하고 기강을 잡는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업의 특성상 한순간의 사소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졸업 후 커리어에서도 선후배, 동기들과의 관계는 계속 이어진다. 의대생 대다수는 졸업 후 모교 대학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로 수련을 이어가게 된다. 졸업 후 원하는 과에서 수련하기 위해선 동료들의 평판 조회가 중요하다. 시험 성적과 같은 정량평가뿐 아니라 '같이 일하기에 어떤 사람인지'와 같은 정성평가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의료계의 중론이다. 모교가 아닌 다른 수련병원을 가더라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한 의대 교수는 "타 대학 출신이 수련을 지원하면 오히려 잘 모르기 때문에 해당 대학 소속 전공의 등 지인들을 통해 더 치밀하게 평판 조회가 이뤄진다"고 귀띔했다.


이같은 교육 과정은 의대생들을 점차 폐쇄적으로 만들고 집단화한다. 동료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지 않고 선배나 교수님에겐 '찍히지' 않아야 하는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 보면, 학년과 기수에 의한 통제와 복종 문화는 대를 물려 이어진다.


[의대생 카르텔의 시대]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2000년대 들어서만 4번째…"정부는 의사를 이기지 못한다"

이번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은 과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서 배운 학습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2000년 의약분업 반대 투쟁을 시작으로 2014년 원격의료, 2020년 공공의대 반대 등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벌일 때마다 의대생부터 수련의, 전공의까지 모두가 동시에 투쟁에 나섰고, 정부를 상대로 일부 양보를 얻어낸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핵심 인력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끝까지 버티면 결국 정부가 '백기'를 들 거란 확신이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의료사태가 악화하는 중에도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 넘은 발언들이 확산하고, 집단에서 이탈하는 동료들을 상대로 비난과 조롱이 난무하면서 이런 의사 집단을 향한 국민 여론도 싸늘하게 식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단체·집단행동은 기본적으로 민주사회에서 어떤 조직이든 행사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이자 정당한 일이지만 지금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인 합의를 하는 상황이 아니라 내부 군기나 위계적인 논리에 따라 자유로운 발언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점이 문제"라며 "대한민국의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의대생 집단에서 개인의 선택과 존엄성을 억누르고 인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행태를 목도한 국민들이 더이상 의대생에 대한 특혜를 용납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의대생 카르텔의 시대]③서열·통제·복종 문화 속 집단사고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4.2706:40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10대에게 노출된 채팅 앱…성범죄 이어져도 플랫폼 처벌 규정 약해"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 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 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

  • 25.04.2706:30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15세 이하 여아만" 성 상품화 논란…"오해" 해명에도 시끌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50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매일 밤 5명이 돌아가며 보초…성착취 후유증에 자해도 심각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40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성착취 피해 청소년 자립지원금 0원…피해자 느는데 지원 시설은 감소중[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606:30
     아동·청소년 성매수 범죄 5년간 3배 늘어…1510건 적발[성착취, 아웃]
    아동·청소년 성매수 범죄 5년간 3배 늘어…1510건 적발[성착취, 아웃]

    편집자주아동·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로 규정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을 성적 동의, 계약의 주체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익명 기반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빠르게 형성하는 아동·청소년은 예전보다 더 쉽게 성착취 범죄에 휘말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지원받은 4명 중 1명은 10대(27.8%)였다

  • 25.04.2906:20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보험사기 5건 중 4건은 결론 안나…"컨트롤타워 설치해야"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안이 통과됐다. 업계는 보험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보험사기 규모 역대 최대'.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각 기관이 따로 움직이는 현행 구조로는 효율적 대응이 어렵고 보험사기 예방력과 수사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

  • 25.04.2906:20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3년 만에 복귀해 422억 또 사기 쳤다"…솜방망이 처벌에 보험사기 악순환

    수많은 보험사기 사건의 중심에는 보험설계사, 의료인, 정비업자 등 '전문인'들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현행법, 보험계약의 약한 고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부당이득을 챙겼다. 허위 진단서 작성, 가짜 사고 조작, 과장 청구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전문인을 겨냥한 제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사기→낮은 처벌→재범이라는 악순환을

  • 25.04.2906:20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한 번만' 국민 인식 이젠 달라져야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40대 남성과 부딪혔어요"…20대 여성, 남자친구와 통화했다가 '어?'
    "40대 남성과 부딪혔어요"…20대 여성, 남자친구와 통화했다가 '어?'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 25.04.2806:20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보험사기 조사전문가 67% "강력한 처벌과 실형 중심 제재 필요"

    현장에서 만난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는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개인정보 관련 법령 제한, 수사기관의 소극적 공조, 낮은 처벌수위 등이 주요 문제라고 봤다. 눈으로 보험사기가 벌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권한이 없어 국민들이 쌓아둔 보험금을 우선 내줘야 할 때 가장 안타깝다고 했다. 아시아경제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SIU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적 미비점 등을

  • 25.04.2908:10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총통 취임 1년도 채 안됐는데…탄핵 바람 부는 대만

    대만 야권에서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정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지 1년이 되는 오는 5월20일부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대만 총통 파면법에 따르면 탄핵은 최소 임기 1년이 지난 총통에게만 할 수 있어, 2023년 5월 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에 대한 탄핵은 다음 달 20일부터 가능하다. 현재 야당 주도로

  • 25.04.2207:20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1367억' 부동산 없어도 재산 1위 안철수, 강남 아파트 김동연·한동훈·홍준표[AK라디오]

    편집자주대선이 본격화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한창 경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월 3일 후보를 결정하고,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27일 후보를 결정한다. 대선주자들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기 위해 ①대선주자와 종교 ②대선주자와 병역에 이어 ③대선주자와 재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가 대선주자들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대선 후보들의 재산은 대부분 아파트와 예금으로 구성돼 있었다

  • 25.04.2107:20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이재명 '성장 전략 짜 달라' 전화"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가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 대표는 "시장 원리를 거스르면 목표 달성도 못 하고 부작용만 커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원자력은 꼭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신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연공서열제를 개혁해야 정년

  • 25.04.1807:39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양기대 "통합 필요한 세력 진정성 있게 껴안아야"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희망과 대안 포럼' 이사장이기도 한 양 전 의원은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며 "제3세력 태동 가능성은 사그라들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누가 정권을 잡든 대선 이후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한 깊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

  • 25.04.1308:00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테슬라 폭락에 백악관 나간다는 머스크…트럼프와 멀어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조만간 정부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도 떠날 시점이 올 것이다. 아마 몇 달 후가 될 것 같다"라고 발언하면서 머스크의 조기 사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이탈리아 극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