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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어레인, 알래스카 프로젝트 탄소포집 3000조…80%이상 회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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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업체 에어레인이 강세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과 관련해 탄소 포집 저장 기술(CCS) 적용 여부에 따라 총 탄소비용이 약 3300조원에서 최대 6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특징주]에어레인, 알래스카 프로젝트 탄소포집 3000조…80%이상 회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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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레인은 27일 오후 2시2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390원(21.62%) 오른 1만9070원에 거래됐다.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참여할 시 64조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를 비롯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향후 30년간 약 3300조원에서 최대 6300조원에 이르는 탄소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 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3년 공개한 미국 에너지부(DOE)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최종 환경영향평가서 (Final SEIS)에 따르면 알래스카 북부 슬로프에는 가스 자원이 총 41.1Tcf(약 9억 3480만t) 존재한다. 빠르면 2029년부터 약 30년에 걸쳐 약 27.8 Tcf(6억 3230만t)를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연간 가스 도입량(4411만t)의 약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환경영향평가서는 한국을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설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LNG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산했다. 추정치를 바탕으로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기구 협의체(NGFS)가 제시한 연도별 탄소비용 데이터를 적용해 계산하면 CCS적용 여부에 따라 총 탄소비용은 약 3300조원에서 최대 6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


에어레인 주요 제품은 기체분리막을 질소 발생, 바이오가스 고질화, 이산화탄소 포집 등의 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기체분리막 모듈 및 시스템’이다.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는 운영 및 유지보수의 단순성, 높은 에너지 효율성, 저렴한 비용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연구 및 사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어레인은 롯데케미칼, 한라시멘트,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업해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에어레인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적용했다. LNG 발전소는 기타 배가스와는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농도가 낮은 특성이 있으며, 낮은 농도의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기 위해 기체분리막 시스템을 3단으로 구성했다. 포집 농도는 최대 85%까지, 회수율은 80% 이상을 달성했다.



에어레인은 지난해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0% 늘었고 영업이익은 554% 증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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