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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의료재단, 24시간 진료 '친구 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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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료 취약 시간대에도 아픈 아이 병원 올 수 있도록 할 것"
"소아 의료 공백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노력도 필요"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 4월부터 산하 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소아청소년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24시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24시간 진료 '친구 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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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은 26일 "24시간 운영되는 친구클리닉을 개설해 소아의료 취약 시간대에도 아픈 아이가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4시간 진료 체계 구축은 낮은 수가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환자 감소 등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도, 소아의료 공백을 해소하려는 병원의 사명감에 따른 결정"이라고 했다.


현재 소아의료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평일 자정까지만 운영된다는 한계가 있다. 휴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에 응급실 외에는 경증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전담하는 의료기관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24시간 운영되는 친구클리닉을 개설하여, 소아환자들이 야간 및 공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에 따르면 친구클리닉에선 ▲소아청소년과 진료 ▲주사 및 채혈 등 IV(정맥 내 처치) ▲혈액·소변검사 ▲X-ray 및 초음파·심장초음파·심전도 검사 ▲중증·응급 소아환자 상급종합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전원 및 이송 지원 등의 업무가 진행될 전망이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소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중소 규모의 소아청소년 의료기관이 지역 내 의료접근성을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야간 및 공휴일 소아 환자 의료 수요를 감안해 야간진료기관 지정 및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전일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의 경우 현재 자정 이후의 야간진료관리료가 제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며 "향후 야간진료관리료의 확대 인정과 더불어 24시간 진료기관에 대한 충분한 운영지원금 마련을 통해 소아환자들이 야간과 새벽 등 취약 시간대에도 안정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아 의료 공백뿐 아니라 소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정 이사장은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을 위해서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뿐만 아니라 복지까지 아우르는 정책 개발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아청소년과 하면 흔히 진료실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며 청진기를 들고 예방접종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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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동학대 예방과 은둔·고립형 소아청소년 문제 해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소아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관련 단체가 협력하여 종합적인 복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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