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풍천면으로 번지면서,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위협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과 하회마을 간 거리가 직선으로 10㎞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다.
풍천면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위치한 풍산면과 맞닿은 지역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성·안동산불 진화율은 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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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화선은 전체 245㎞ 중 93㎞로 추정된다. 현장에선 오후 3시~오후 6시 5~10m/s의 남서풍이 불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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