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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주식 매도세 최악 국면 지났다…조만간 증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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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정책 여파에 S&P500 지수 10% 넘게 빠져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발언에 증시 반등
저가 매수 시기 판단은 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여파로 하락세였던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반등하면서 월가에서 매도세가 진정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가 "주식 매도세 최악 국면 지났다…조만간 증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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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모건스탠리·에버코어ISI 등의 전략가들은 시장 심리와 투자 포지션, 계절성 등의 지표를 근거로 고객들에게 최근 주식 매도세의 최악 국면은 지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세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커지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지난달 19일 최고점을 찍은 뒤 16거래일 만인 이달 13일까지 10.1% 빠졌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5조6000억달러 이상이 날아갔다. 이후 S&P500 지수는 등락을 이어가다 24일 하루 1.76%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가 예정된 상호 관세와 관련해 일부 국가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하스 전략가 등은 최근의 급락으로 그동안 쌓였던 포지션이 해소됐다면서 "결과적으로 단기간 안에 또 다른 급격한 포지션 정리가 발생할 위험은 낮을 것"이라고 봤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도 계절성 요인, 달러화 약세,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 시장의 과도한 비관론 등을 근거로 조만간 증시 랠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에버코어의 줄리언 이매뉴얼 수석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발언 여파로 시장 심리가 매우 부정적이라면서도 "우리가 겪었던 2보 후퇴가 해소 과정에 있으며 더 높은 가격으로 3보 전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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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들은 관세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버블 가능성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저가 매수 적기인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2V 리서치의 데니스 데부셰어(Dennis Debusschere) 수석전략가는 "관세가 성장에 큰 역풍이 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지수는 2025년 내내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관세가 심각하게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4월 2일 발표 때까지 기다려 장기적인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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