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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정서 세계로…CJ ENM, 한류 '새 드라마' 쓴다[K콘텐츠의 미래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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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국 콘텐츠 산업은 위기다.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 제작·유통, 티빙의 해외 진출, 글로벌 MCS 기반 HIP 확대 등을 추진한다.

황득수 경영지원실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일본, 미국의 스튜디오를 통해 현지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는 한편 인도, 남미, 중동 등 신규시장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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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오겜 성공에도 수익 저조…글로벌 확장 원년 삼은 CJ ENM
30년 제작역량 현지화로 극대화, 맞춤 콘텐츠 개발 亞시장 공략
현지 제작사 인수로 직접 제작…두 가지 전략으로 세계 도전장

편집자주한국 콘텐츠 산업은 위기다. 척박한 수익 구조와 제작비 상승으로 지상파, 제작사, 영화관 등이 크게 위축됐다. 한류의 지속마저 기약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과거에는 일본 시장 개방이나 넷플릭스 등장과 같은 돌파구가 있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디어 산업 평론가 조영신 박사는 저서 '애프터 넷플릭스'에서 "제대로 시장을 개척해 본 경험이 없는 우리에게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고 진단했다. 위기는 '위험한 기회'이기도 하다. 넷플릭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콘텐츠가 세계로 확산하면서 가능성과 한계가 명확해졌고, 불가능해 보였던 시장 진입의 기회도 열렸다. 열악한 현실에서 도약할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을 통해 K콘텐츠의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
亞 정서 세계로…CJ ENM, 한류 '새 드라마' 쓴다[K콘텐츠의 미래①]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북미에서 '부고니아'로 리메이크됐다.[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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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콘텐츠 강국이지만 그 의미는 제한적이고 상대적이다. 세계 콘텐츠 시장은 북미와 그 외로 구분되며, 한국은 후자에서만 우위를 점한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이 중요한 사업자만 관심을 가진다.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이 이룬 세계적 성과에도 좀처럼 콘텐츠 수익이 늘지 않는다. 그렇다고 넷플릭스에 기대거나 아시아 중심으로만 사업을 전개할 수는 없다. 도약하고 성장할 기회 요소를 찾아내고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은 CJ ENM이다.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 제작·유통, 티빙의 해외 진출, 글로벌 MCS(Music Creative eco-System) 기반 HIP(Human Intellectual Property) 확대 등을 추진한다. 황득수 경영지원실장(CFO)은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일본, 미국의 스튜디오를 통해 현지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는 한편 인도, 남미, 중동 등 신규시장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亞 정서 세계로…CJ ENM, 한류 '새 드라마' 쓴다[K콘텐츠의 미래①]

지난 30년간 축적한 제작역량을 현지화로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세계 각지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기에 가능한 시도다. 미국 'NME' 등에 K콘텐츠 소식을 전하는 다니엘 앤더슨 기자는 "(CJ ENM 콘텐츠는) 강력한 시각적 정체성과 세심한 브랜딩이 두드러진다. 특히 드라마는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텔링과 심리 스릴러가 일관되게 잘 섞여 장르를 불문하고 시청자에게 흥미진진한 탈출구 또는 위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파노라마'의 마리안나 바롤리 기자는 "혁신적 스토리텔링과 심오한 문화적 뉘앙스, 뛰어난 제작 품질로 여러 방면에서 공감을 일으키는 몰입형 내러티브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특성을 유지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적 통찰력을 전략적으로 통합하고, 영향력 있는 미디어 및 문화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면 새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亞 정서 세계로…CJ ENM, 한류 '새 드라마' 쓴다[K콘텐츠의 미래①]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환호하는 '기생충' 팀 연합뉴스

CJ ENM이 가장 공들이는 나라는 한국보다 큰 시장인 미국이다. 배급사 NEON과 함께 '기생충'을 알리고, 제작사 A24와 '패스트 라이브즈'를 공동 제작하며 충분한 가능성을 엿봤다. 고경범 글로벌 프로젝트장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콘텐츠 전반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 하반기에 개봉하는 '부고니아'도 당시에 논의해 발전시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배우 엠마 스톤이 '가여운 것들(2024)'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촬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제작자로 합류한 고 프로젝트장은 "CJ ENM이 기획개발 전 과정을 주도하고, 다음 단계인 각색·캐스팅·촬영을 스퀘어 페그, 엘리먼트 픽처스와 함께 진행했다"며 "애초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한국의 문화적 산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亞 정서 세계로…CJ ENM, 한류 '새 드라마' 쓴다[K콘텐츠의 미래①] 사샤 로이드 A24 인터내셔널 대표

검증된 지식재산(IP)의 리메이크는 수용력은 높으나 현지화의 궁극적 목표가 될 수 없다. 시장 지식과 문화적 이해를 축적해 주류 미디어에서 요구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CJ ENM은 크게 두 가지 루트로 이를 구체화한다. 하나는 아시안 시장 공략으로, 문화·인종적 기반 위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본보기는 대중문화로 자리 잡은 라틴 콘텐츠다. 2000년대 들어 미국에서 라틴계 인구가 10%를 넘어서자 주류 미디어에서 왕성하게 제작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아시안 인구의 비중은 약 7.2%다. 현재의 성장 추세가 유지된다면 10여 년 뒤 10%에 도달할 수 있다. 북미에서 주류 문화로 올라설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亞 정서 세계로…CJ ENM, 한류 '새 드라마' 쓴다[K콘텐츠의 미래①]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 컷

앤더슨 기자는 "아시안 미국인의 관점에서 스크린 등에 비친 자신을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K콘텐츠는 이미 아시안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제공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바롤리 기자도 "K콘텐츠의 아시안 시청자 포용은 글로벌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아시아 내 다양한 문화와의 교류가 콘텐츠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폭넓은 공감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J ENM이 지난해 선보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해 서로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야기다. 글로벌 수준의 제작역량으로 아시안 이민자의 보편적 정서를 그려내 북미에서 호평받았다. 사샤 로이드 A24 인터내셔널 대표는 "모든 관객은 자기 경험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찾는다. 아시안을 다룬 영화라면 해당 나라는 물론 전 세계 아시아 공동체에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처럼 여러 대륙에서 관심을 받는다면 국제적 협력과 배급을 위한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CJ ENM이 선택한 또 다른 루트는 현지 유수 제작사인 피프스시즌 인수를 통한 현지 제작이다. 미국 작가·배우 파업으로 한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지난해 제작을 재개하면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공급과 글로벌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올해도 넷플릭스, 애플TV+ 등을 통해 TV 시리즈, 영화, 다큐멘터리 약 스무 편을 선보인다. 지난 1월 공개된 '세브란스: 단절' 시즌 2는 큰 인기를 끌어 이미 시즌 3 제작이 확정됐다. 벤 애플렉 감독의 '애니멀스', 조 라이트 감독의 '얼라이먼트' 등도 연내 촬영을 마치고 내년 즈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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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정서 세계로…CJ ENM, 한류 '새 드라마' 쓴다[K콘텐츠의 미래①] 그레이엄 테일러 피프스시즌 공동대표

향후 라인업에는 CJ ENM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고 프로젝트장은 "현지에서 통용될 만한 국내 작품과 한국계 작가의 작품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엄 테일러 피프스시즌 공동대표는 "탄탄한 IP를 사들이고 개발 일정을 잡는 단계다. 어떤 언어를 담을지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아시안 특유의 보편적 정서다. 예컨대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특성을 한국 제작 시스템으로 구현하면 주류 미디어에서 해당 콘텐츠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커지고, 북미 시장에서도 인도네시아와 한국계를 중심으로 아시안을 겨냥할 수 있다고 본다. 현지 제작사들도 변화하는 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포석으로 여겨 비교적 일찍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이는 조 박사가 생각하는 한국 콘텐츠의 청사진이기도 하다. 관련 시장이 확대하려면 무엇보다 북미의 주류 미디어 사업자들이 구매하고 유통해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들에 조언한다. "한국의 우수한 제작역량과 아시아의 문화가 결합한 아시안 콘텐츠 사업자가 되어야 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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