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주거안심매니저가 상담·집보기 동행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이달부터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주 2회(월, 목요일) 운영 시간을 13시30분~20시로 연장해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2023년 시행 첫해 주간에만 운영했으나 지난해 4월부터 토요일(사전예약에 한함) 운영을 추가하며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1인 가구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206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및 주거취약 1인 가구가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사회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해 혼자 방문했을 때 놓칠 수 있는 부분과 계약 안전성을 점검해준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월세 계약 상담(깡통전세, 불법건축물 임차 등 예방), 주거지 탐색 지원(전·월세 시세 및 주변 정보 제공), 집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주거안심매니저와의 1:1 대면 또는 전화 상담, 집보기 동행 등으로, 사전 신청 및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정기 운영 시간 외에도 평일·주말에 집보기 동행을 원할 경우 주거안심매니저와 일정 협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용산구청 부동산정보과(02-2199-6940)로 문의하거나 용산구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부동산/토지>전·월세 안심케어 정보광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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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은 삶의 중요한 터전을 마련하는 과정인 만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인 가구들이 보다 안심하고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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