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브룩 리조트 개막 발스파 챔피언십 출전
이번 시즌 8개 대회 아널드 파머 공동 8위
지난주 더 플레이어스 공동 52위 반전 필요
안병훈이 반전을 노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에 나선다. 이 대회는 지난 2주 동안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치른 뒤 열리는 일반 대회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다.
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한 톱 10(공동 8위)을 기록했다. 세 차례나 컷 탈락을 했고,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2위에 그쳤다. 장타력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정확한 그린 공략이 문제다. 아이언 샷만 살아난다면 상위권 입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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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주형과 이경훈이 가세한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10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우승 후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9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린 피터 맬너티(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통산 5승 챔피언인 샘 번스(미국)와 최근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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