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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 전남 대표 산림문화 공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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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 잇는 복합문화공간
관광·교육·체험 새로운 명소 기대

전남 광양시는 지난 2월 개관한 백운산 산림박물관 운영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전라남도 동부권역 유일의 산림박물관으로 개관 이래 하루평균 24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전라남도 대표 산림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 전남 대표 산림문화 공간 도약 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전라남도 동부권역 유일의 산림박물관으로 개관 이래 일 평균 24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전라남도 대표 산림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광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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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은 980여종 이상의 식물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국내 유수의 생태자원 보고다. 이러한 자원들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한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산림문화 관광, 교육,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산림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산 산림박물관은 정적인 전시 개념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제1전시실은 ‘숲은 사라져요’라는 주제로 숲의 공익적 기능을 소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동·식물 등 산림 훼손 문제를 영상을 통해 조명하며, 멸종위기종 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멸종위기종 네임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출구 앞에는 백운산길을 달리며 산림을 정화하는 자전거 타기 체험도 마련돼있다. 제2전시실은 ‘숲은 소중해요’라는 주제로 백운산의 사계절 변화와 다양한 생태계를 소개한다.


봄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는 화사한 백운산 철쭉 영상과 함께 나뭇잎 화석 찍기 체험, 키오스크를 통한 들꽃 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여름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체험존을 마련해 백운산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AR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동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가을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는 단풍으로 화려하게 물든 백운산을 등반하는 단풍 클라이밍 체험을, 겨울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는 눈사람 만들기와 눈싸움 게임을 할 수 있는 VR 체험과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광벽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제3전시실은 ‘숲과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백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숲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다. 시·청각뿐만 아니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바람과 숲 내음을 통해 촉·후각까지 자극하는 전시 공간으로, 백운산에서의 경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 내부에는 백운산에서 수집한 544종의 식물 중 시기와 희귀도를 고려해 20종의 표본이 전시돼 있어 백운산이 품고 있는 다양한 식생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백운산 치유의 숲, 광양목재문화체험장, 맨발 황톳길, 도선국사마을 등 관람객의 흥미를 자아내는 장소가 즐비해 있다.


박물관이 위치한 백운산자연휴양림은 27개동 43실의 숙박동과 4개의 카라반, 55면의 야영장, 23면의 카라반사이트(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산림휴양 공간으로 최적의 휴양지라는 평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치유의 숲에서는 연령대와 직종군을 고려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광양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공체험, 목재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휴양림 내 산책로와 맨발 황톳길은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숲해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백운산의 다양한 식생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물관에서 약 1km 떨어진 도선국사마을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전통 손두부 만들기, 매실 강정 만들기, 부채 한국화 그리기,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처럼 박물관 인근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할 경우, 다양한 분야에 끼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백운산 산림박물관을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숲과 관련된 기획 전시, 백운산 사진 공모전, 숲 보호 포스터 그리기 대회, 제3전시실 내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백운산 산림박물관을 체험과 교육, 문화가 공존하는 산림문화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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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시장은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생태자원의 가치 확산과 산림문화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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