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글쓰기 과제 등 실질적 교육 활동 지원
대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다문화학과 자원봉사 동아리 '가나다-보들나무'가 지난 8일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제5기 단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한 '보들나무'는 시각장애인 한국어 교원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창단된 봉사 단체로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새롭게 선발된 30명의 신입 단원이 참여해 시각장애인 한국어 교원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5기 단원들은 졸업생과 4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1년간 시각장애인 교원들이 담당하는 학습자의 글쓰기 과제에 대한 피드백 제공 등 실질적인 교육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단원들은 국립국어원의 학습자 오류 말뭉치 활용법을 배우고 이를 실습하는 기회를 통해 외국인 학습자의 쓰기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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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경 학과장은 “보들나무 봉사단의 활동은 한국어 교육을 전공한 학생들에게 실제 교육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활동의 폭을 넓히고 한국어 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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