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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정 현엔 대표 "사고난 고속도로, 재시공 필요하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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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13일 국회에 출석해 지난달 사고가 난 세종~안성 고속도로와 관련해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라고 말했다. 재시공이 필요하다고 결론이 나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주 대표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추후 나오는 결과를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용 절감을 원인으로 추정하는지 묻자 주 대표는 "그런 내용(비용 절감)은 (사고와 관련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언급하자 "책임을 회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정 현엔 대표 "사고난 고속도로, 재시공 필요하면 하겠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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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인근 도로 통제 등으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주 대표가 직접 현장에 가서 민원을 들어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회사에 따르면 사고 후 지금껏 8차례 설명회를 하고 손해사정인이 참여해서 피해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주 대표가 사고 첫날 현장을 다녀온 이후 직접 가서 살피지 않은 점을 지적받자 "인근 주민을 직접 만나서 민원이나 요구사항을 들어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현대엔지니어링 사업장 전반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불안이 높아진 데 대해 "상투적으로 조사하는 게 아니라 근원적 변화를 통해 안전사고가 없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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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정 현엔 대표 "사고난 고속도로, 재시공 필요하면 하겠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 교량 상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지난달 28일 경찰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5일 사고가 난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구 시공사로 있다. 당시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지난 10일에도 평택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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