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한국 남종문인화의 맥을 잇는 허달재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룡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남종문인화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허달재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가의 철학과 창작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허달재 작가는 한국 남종문인화의 거장 의재 허백련 선생의 손자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新) 남종화의 대표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신 남종화의 독창적인 매력과 동양화가 지닌 선과 여백의 미학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예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스며들어 감동을 주는지 느낄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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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GIST아카데미 원장은 “남종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허달재 작가와의 만남이 지역 예술계에 큰 의미를 더할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와 깊이를 전달하고,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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