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만난 尹 대통령 "국민과 나라만 생각할 것"

"尹 대통령 건강하고 의연한 모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윤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그저께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는데 다행히 건강해 보였다"며 "우리 당과 의원들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움도 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원내대표로서 의원들께서 각자의 소신에 따라 장내, 장외, 상임위와 지역을 누비면서 당과 나라를 위해 제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그동안 지도부가 다소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인내와 절제를 보여주신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3월10일은 윤 대통령의 당선 3주년이었다"면서 "가슴이 아프지만 이재명 내전 세력에 맞서 민생 안정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주문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