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에서 유일 참여 기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15분 이상 진료
조선대병원(병원장 김진호)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 심층 진찰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심층 진찰 수가 시범사업은 중증·희귀난치질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15분 이상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심층 진찰이란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등의 진단 및 치료의 난이도로 인해, 타 의료기관에서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권유받은 환자에게 적정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배정한 진료행위를 말한다.
조선대병원은 소화기내과를 포함해 외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총 8개 진료과 18명의 의료진이 심층 진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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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병원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해 15분 이상 심층 진료를 시행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의료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과 연계해 신속한 의뢰, 진료 및 회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병원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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