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활량·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
전북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11일부터 여성농업인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한다.
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식품부 기본 검진 항목 외에 초음파와 CT 촬영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0명이며 모집 인원을 충족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 36만원은 여성농업인의 자부담 없이 국비와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검진 대상자는 군에 거주하는 51~70세 여성 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업경영주, 공동경영주 및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가지고 방문 신청하거나, 지정 의료기관인 ‘진안의료원’에 직접 예약 후 방문해 검진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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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으로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건강한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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