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의 효과적 활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간제안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개발 대상지는 문경선 운행 중지 구간의 옛 문경역 유휴부지(8만8188㎡)와 중앙선 폐선 구간의 옛 간현역~판대역 유휴부지(23만9401㎡)다.
옛 문경역 유휴부지는 문경 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이점으로 향후 상업시설 등 개발 수요가 기대된다.
옛 간현역~판대역 유휴부지는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 캠핑장 등 간현 관광지와 인접한데다 대상지가 서원주역 앞까지 이어져 철도 접근성이 우수한 이점이 있다. 이를 고려할 때 관광 활성화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공모는 대상지별 입지적 강점을 살려 개발 방향과 규모를 설정하고, 철도 이용 고객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철도역과 연계한 상업시설 및 관광교통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공모 마감일은 6월 5일이며, 철도공단은 제안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25일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사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단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 대표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신한 민간제안이 다수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