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적 FTX 계획
한미 공군부대 간 첫 상호 전개
연합 우주작전 지휘통제연습도
한미 공군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5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과 연계,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 공군의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현시한다는 목표다.
양국 공군은 이번 연습 간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이하 연공구사)’를 구성, 전시 작전 수행 및 지속 지원 능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연합·합동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공군은 전 영역 임무 수행을 위한 24시간 실 비행 훈련, 4·5세대 통합 항공 차단 훈련(AI·Air Interdiction), 대규모 공중대기항공차단(X-INT·X-interdiction) 훈련 등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며 전시 작전 수행 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한국 공군의 우주작전 전대와 주한 미 우주군사령부는 우주 통합팀을 운영, 적의 위협을 우주에서 식별하고 대응하는 ‘폴라리스 해머(Polaris Hammer)-KOREA’ 연습 2단계를 실시한다. 지난 1월에는 1단계 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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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국 공군은 연합연습 최초로 한미 공군부대 간 공중전력을 상호 전개한다. 전개된 항공기들을 해당 부대의 작전계획에 따라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상호운용성을 크게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한락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대령)은 “이번 연합연습은 실전 같은 상황에서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이전에 연습해보지 않은 상황과 임무를 부여함으로써 어떠한 위협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신장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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